월간휘뚜

매월 이야기가 있는 새로운 아이템을 소개하는

휘뚜의 Monthly Magazine

HWITTU 휘뚜 월간휘뚜 VOL.15 PASTE - KOKUYO GLOO GLue Stick 고쿠요 글루 스틱

붙이는 사람들

무언가를 붙이는 사람은
정리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기억을 남기거나
흩어진 생각을 연결하려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풀, 테이프, 그리고 스티커와 같은 도구로
여백을 채우는 마음. 

사람들은 왜 자꾸 무언가를 붙이게 되는 걸까요?

이번 월간휘뚜 VOL.15는 PASTE, 
붙이는 사람들입니다.



하루의 조각을 붙이는 사람들


일력을 한 장 찢어 노트에 붙이고,
그날 쓴 영수증은 메모와 함께 정리해 둡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사진도 한 장씩 덧붙여 봅니다.

일상에서 흘러나온 조각들이
종이 위에 붙는 순간,
그 하루는 사라지지 않고 남게 돼요.


예쁘게 남기고 싶은 사람들


정리하고 싶은 마음은 늘 존재하죠.

기왕이면 깔끔하게, 보기 좋게.

페이지가 엉망이면 다시 펼치고 싶지 않아져요.

하지만 반듯하게 붙인 메모와 마스킹테이프 한 줄은
그 날을 다시 보고 싶어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어요.

공들여 붙인 기록은,
그 하루를 대충 넘기지 않았다는
흔적일지도 몰라요.

만드는 걸 즐기는 사람들


가죽 소품을 만들기 전,
패턴을 인쇄해 목업을 만들어요.

선을 긋고, 형태를 접고, 조각들을 붙여
구상을 정리해봅니다.

붙이는 일은 완성의 마무리가 아니라
시작에 가까워요.

형태 없는 아이디어가 
조금씩 실물에 가까워지는 과정,
창작은 종종 그런 반복 속에서 시작됩니다.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사람들


복잡한 개념을 한 눈에 보고 싶을 때,
종이를 붙이며 흐름을 정리해 나갑니다.

이어 붙인 종이 위에 얽혀 있던 정보들을
차례로 정리하고, 
흐름에 따라 연결해 나가다 보면,
조각처럼 흩어졌던 생각들이
하나의 구조로 엮이는 순간
무엇을 더 생각해야 하는지가 보이기 시작해요.

하루가 지나고 나면 노트 한 장이 조금 더 두꺼워져요. 
붙여둔 생각들이 시간과 함께 겹겹이 쌓여가는 느낌.

그 흔적들은 쉽게 사라지지 않아요.
어느 날 문득 다시 펼쳐보게 되는 페이지가 될 거예요.


오늘은 무엇을 붙이셨나요?

그 작은 조각 하나가 
나중의 나에게 다른 말을 건네 줄지도 모르겠어요.



COMPANY  BY US   /  CEO  TAEYOUNG KIM

OFFICE  (07802)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대로 227, 705호

CONTACT  070-4138-1007

E-MAIL   hello@hwittu.com

BUSINESS LICENSE   485-41-00806
MAIL ORDER LICENSE   2022-서울강서-1811


PRIVACY  |  POLICY

Copyrightⓒ 휘뚜 HWITTU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