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술맛은 어떨까

저는 술을 좋아합니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거예요

다른 점은 친구가 생겼다는 거예요. 

이 친구는 제가 술을 마실 때 아무것도 방해하지 않아요. 

온전히 술을 느끼게 해줍니다. 

오늘은 어떤 술을 마실지 기대가 되네요. 

우연한 기회에 만난 친구

일본 여행 마지막 날 들린 카페에서

우스하리를 처음 만났어요.

유리잔이 너무 얇고 미니멀한 디자인과

큼직한 사이즈가 너무 맘에 들었어요.

구매욕구가 뿜뿜했지만 짐이 너무 많아 포기해야 했어요.

그 때 포기했던 걸 몇 년 동안 후회했는지 몰라요.

하지만 이번에 월간휘뚜를 통해 소개하게 되어 너무 기뻐요.

얼죽아들의 필수 아이템

겨울에도 아이스커피를 자주 찾는 저로서는

최고의 아이템이에요. 

미니멀한 디자인은

커피를 마실 때 더 기분 좋게 만들어요. 

차가운 커피임에도 

풍미를 더욱 느끼게 해주는 우스하리,

칭찬합니다. 

얇지만 견고해요

평소에 다른 잔을 설거지할 때

많이 깨먹는 타입이라 

유리잔을 고를 때는

'무조건 딴딴해야지'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우스하리는 특히 얇다 보니

설거지가 걱정됐는데

견고해서 깜짝 놀랐어요.

이보시오 내가 수제라니

제조사인 쇼토쿠 글라스는

1922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어요. 

우스하리 시리즈는 평균 0.5~0.6mm의 두께로

유리를 균일하게 불어 넣는 기술을 활용하여 탄생했어요. 

기계로는 이러한 얇음을 구현하기 힘들어 

17명의 장인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든다고 하니 

효율성을 중시하는 현대사회에서 보기 힘든 특별함을 가지고 있어요

얇다 그래서 좋다

깨지기 어려움을 고집해 만든

실용적인 잔은 그것대로 좋지만

장인의 수작업으로 태어난

얇디얇은 우스하리는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이 있어요.

술의 온도, 맛, 향기 상태 

그대로를 전달해 주는 우스하리 

오늘 맛있는 저녁과 함께

맥주 한잔해보는 건 어떨까요?